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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박주호 “딸 나은, 국제학교 중퇴…행복하지 않은 걸 봤다”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5-05-31 11:28
2025년 5월 31일 11시 28분
입력
2025-05-31 11:28
2025년 5월 31일 1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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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전 축구선수 박주호가 첫째 딸 나은이 최근 국제학교를 중퇴했다고 밝혔다.
30일 유튜브 채널 ‘도장TV’에는 ‘누구의 아빠가 아닌 나를 찾아서-나은이 아빠, 건후 아빠, 진우 아빠 나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던 아나운서 도경완이 박주호와 오랜만에 만나 회포를푸는 모습이 그려졌다.
도경완은 “만나기로 했는데 일정이 안 맞아 못 만났다. 이들이 있으면 일정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며 반가워했다.
박주호는 현재 광교에 거주 중이라며 “하남으로 가려고 했는데 여기에 적응했다. 애들 학원, 학교, 친구들도 여기 있으니 이사 가는 게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나은이도 국제학교에 다녔는데 너무 멀어서 힘들어했다”며 “아내랑 얘기를 많이 하고 그만뒀다”고 근황을 전했다.
박주호는 “나은이 표정에서 행복하지 않은 걸 봤다. 나은이도 보통 에너지가 아닌데, 잘 웃지도 않고 멀어서 항상 피곤해했다”며 “고민하다가 국제학교는 다시 들어갈 수 있으니 일반 학교로 전학했다. 애가 너무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부부)는 애들에게 1등을 하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우리 욕심보다는 아이에게 맞추자는 쪽”이라며 “아내랑 저도 생각이 똑같다. 목표를 위해 아이가 노력하지 않으면 그만두게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도경완도 “나도 연우한테 ’노력 안 한 1등보다 최선을 다한 꼴찌를 좋아한다‘고 한다”며 공감했다.
박주호는 2010년 스위스 출신 안나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2남 1녀를 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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