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영은 6일 방송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드라마를 들어가게 됐다. 3년 만이다. 부끄러운데 감독님이 캐스팅 1순위라고 했다”며 “큰 아들이 ‘엄마 감 떨어진 거 아니지?’라며 긴장감을 풀어줬다”고 털어놨다.
“며칠 전 갑자기 아파서 응급실에 갔다”면서 “검사 후 큰 아들과 연락했는데, ‘엄마가 하고 싶었던 거니까 최선을 다해서 하라’고 하더라. 든든하게 응원을 해줘 힘이 났다. 바로 링거를 빼고 촬영하러 간다고 했다”며 울컥했다. 공개된 메시지에서 큰 아들 정안(18)은 “엄마가 열심히 하겠다고 한 만큼 다음 단단히 먹고 열심히 해봐. 믿습니다”라고 했다.
둘째 아들 정우(6)를 향한 애틋함도 드러냈다. “엄마가 요즘 갑자기 바빠져서 같이 시간을 못 보내주는 것 같다”며 미안해하자, 정우는 엄마를 주인공으로 그린 그림을 선물했다. “세상에서 제일 예쁜 엄마”라고 했다.
장신영은 9일 오후 7시5분 첫 방송하는 MBC TV 일일극 ‘태양을 삼킨 여자’에 출연한다. 지난해 남편 강경준(42) 불륜 용서 후 안방극장 복귀작이며, ‘클리닝업’(2022) 이후로는 3년 만이다.
장신영과 강경준은 2018년 5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장신영이 전 남편과 사이에서 낳은 정안도 품었다. 다음 해 정우를 안았다. 강경준은 2023년 12월26일 유부녀 A의 상간남으로 지목돼 5000만원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했다. 서울가정법원 가사5단독(판사 김미호)은 지난해 7월24일 A 남편인 B가 강경준을 상대로 제기한 위자료 청구 소송 첫 변론에서 인낙(전면 긍정) 결정을 내렸다. 당시 장신영은 “고통의 시간을 보냈지만, 오직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려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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