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브걸 민영 “유정 탈퇴, 서운하기도 했지만…불화는 없었어”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 16일 공개 영상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 영상 갈무리

그룹 브브걸 민영이 유정과의 불화설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에는 ‘“브레이브걸스 불화?”..유정 탈퇴 3인조 재편, 루머와 소문에 답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에는 민영이 출연해 유정의 브브걸 탈퇴와 3인조 재편 과정에 대해 얘기했다. 민영은 브브걸 내 불화설을 묻는 말에 “팀 내 불화는 전혀 없었다”라며 “보홀이라는 곳에 저희가 다녀왔을 때인데 그때 유정이가 딱 나갔을 시기였다, 근데 저희가 (유정이 없이) 세 명이서 여행을 갔다 온 걸 보시고 내부적인 상황을 잘 모르니깐, 모든 분들이 (오해를 하셨다)”라고 얘기했다.

이에 대해 민영은 “(유정의 탈퇴를) 저희도 얘기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당시에 정리가 안 된 상황이었다”라며 “저희끼리는 어느 정도 정리가 됐지만 이거를 밖에다 얘기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유정의 탈퇴 과정에 대해 민영은 “유정이에게 좀 서운했던 건 있었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민영은 “정말 불화가 없었다, 유정이가 갑자기 나가게 된 상황이 만들어졌고 나가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을 때 갑작스러웠다”라며 “‘왜? 우리 아무 문제 없잖아’라고 했지만, 10년이란 세월을 같이 보냈는데 그사이에 각자의 생각이 있었을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영은 “멤버들도 그걸 존중하기로 해서 헤어진 거라 응원해 주기로 했다”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유정은 지난해 4월 브브걸이 전 소속사인 워너뮤직코리아와 전속계약을 마칠 당시 브브걸에서 탈퇴했다. 이후 브브걸은 GLG에 새 둥지를 틀고 3인조로 팀을 재편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