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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서경석 “군대서 이윤석과 커플반지…조교 ‘무슨 사이니?’ 당황”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5-06-23 12:37
2025년 6월 23일 12시 37분
입력
2025-06-23 12:37
2025년 6월 23일 12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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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개그맨 서경석이 군 복무 시절 비화를 공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임하룡쇼’에는 ‘이 정도는 각오했어야지? | EP23. 서경석&김효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서경석은 개그맨 임하룡과 김효진, 남현승과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남현승은 서경석에게 “선배님 군대 가실 때 이윤석 선배님이 엄청 우셨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서경석은 “그거 때문에 군대 가서 많이 곤란했다. 조교님이 ‘너희 무슨 사이니?’라고 묻더라”고 회상했다.
곁에 있던 김효진은 “그때 저희끼리도 정체성 혼란 얘기를 할 정도로 말이 많았다”며 웃었고, 임하룡도 “나도 참 취향이 특이하다 싶었다”고 농담을 던졌다. 그러자 김효진은 “둘이 커플 반지까지 하고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경석은 “윤석이가 군대 가기 전에 반지를 두 개 준비해 왔다. 내 반지에는 ‘윤석사랑’, 윤석이 반지에는 ‘경석사랑’이라고 적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미신을 믿는 편인데, 그 반지가 없으면 군대생활을 못할 것 같더라”며 “그래서 조교님한테 부탁해 군번줄 안에 매달고 몰래 간직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효진은 “더 이상해요”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또 서경석은 “100일 휴가 때 반지를 손에 끼고 이윤석을 만나러 갔는데, 윤석이는 반지를 잃어버렸다고 하더라. 술 먹고 잃어버렸대서 나도 그날 반지를 녹여서 엄마 목걸이를 맞춰드렸다”고 말했다.
이윤석은 2008년 한의사와 결혼해 아들을 뒀다. 서경석은 2010년 비연예인과 결혼해 딸을 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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