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정호석)이 팀이 데뷔 12주년을 맞은 13일 오후 경기 고양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제이홉 투어 ’호프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j-hope Tour ’HOPE ON THE STAGE‘ FINAL)’을 펼치고 있다. (사진 = 빅히트 뮤직 제공) 2025.06.13. 고양=뉴시스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정호석)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K-팝 솔로 기록을 세웠다.
23일(현지시간) 빌보드 소셜 미디어에 따르면, 제이홉이 지난 13일 발매한 신곡 ‘킬린 잇 걸(Killin’ It Girl)(feat. GloRilla)‘이 28일 자 ’핫100‘에서 40위를 차지했다.
제이홉은 이에 따라 ’핫100‘에 여덟 곡을 올리며 해당 차트 K팝 솔로 최다 진입 신기록을 새로 썼다. ’킬린 잇 걸‘ 전까지는 해당 차트에 일곱 곡을 올려 방탄소년단 동료인 정국과 타이 기록이었다.
아울러 제이홉은 이 곡으로 해당 차트에서 자체 최고 순위 기록도 세웠다.
제이홉은 앞서 지난 2019년 라틴계 미국 가수 베키 지와 함께 한 ’치킨 누들 수프(CHICKEN NOODLE SOUP)‘로 81위, 2022년 7월 발매한 첫 공식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 더블 타이틀곡이자 선공개곡인 ’모어(MORE)‘로 82위, 타이틀곡 ’방화‘(Arson)’로 96위를 차지했다. 2023년 3월 ‘온 더 스트리트(on the street)’(with J. Cole)‘로 60위에 걸렸다.
3월 초엔 제이홉이 피처링 한 미국 래퍼 돈 톨리버(Don Toliver)의 신곡 ’LV 백(Bag)(feat. Pharrell Williams & j-hope of BTS)‘이 83위로 데뷔했다. 지난 3월 공개한 ’스위트 드림스‘는 ’핫100‘에서 66위를 차지했다. 같은 달 내놓은 ’모나리자‘는 ’핫100‘에서 65위로 데뷔했다.
’킬린 인 걸‘은 중독성 강한 후크가 인상적인 힙합(Hip Hop) 장르다. 첫눈에 반한 상대에게 빠져든 벅찬 설렘을 솔직하게 풀어냈다. 미국 인기 래퍼 글로릴라(GloRilla)가 힘을 실었다. 제이홉은 특히 ’킬린 잇 걸‘로 자체 최고 기록을 연달아 쓰며 올해 ’스위트 드림스‘ ’모나리자‘ 이번 ’킬린 잇 걸‘로 이어지는 3연속 솔로 싱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제이홉은 이 세 곡을 통해 이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며 음악적으로나 춤적으로나 스펙트럼을 넓혔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제이홉은 지난 13~14일 경기 고양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월드 투어 ’‘호프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을 열고 첫 솔로 월드 투어를 성료했다. 전 세계 16개 도시에서 총 33회 공연하며 누적 관객 52만4000명을 끌어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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