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콘서트 기획사 제니스씨앤엠에 따르면, 베이비복스는 오는 9월 26~27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단독 공연을 마련한다.
이번 콘서트는 2002년 국내 첫 단독 콘서트를 열었던 장소에서 약 23년 만에 다시 펼쳐지는 공연이다.
베이비복스의 수많은 히트곡은 물론 다채로운 퍼포먼스 무대를 준비한다.
1997년 1집 ‘머리하는 날’로 데뷔한 베이비복스는 김이지, 이희진, 심은진, 간미연, 윤은혜로 구성됐다.
청순하거나 귀여움을 콘셉트로 내세운 당시 다른 걸그룹과 달리 걸크러시를 강조하며 차별화됐다. 특히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윤은혜는 1999년 3집 때부터 함께 했다. ‘야야야’, ‘겟업(Get up)’, ‘킬러(Killer)’, ‘우연’, ‘인형’, ‘고(Go)’ 등의 히트곡을 냈다.
이 팀은 2000년대 중반 활동이 뜸해지다 2006년 해체했다. 지난해 말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에서 14년 만에 5인 완전체로 1990년대를 풍미했던 시절의 기량과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했다. 이전까지 마지막 무대는 2010년 SBS TV 음악 토크 예능물 ‘김정은의 초콜릿’이었다.
‘가요대축제’ 무대 영상은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올랐고, 조회수 1000만 뷰에 육박했다. 이후 멤버들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페스티벌 무대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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