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무엇이든 들고만 나가면 잃어버려서 고민”이라는 남자 사연자가 등장했다.
그가 소심한 성격 때문에 잃어버린 후 물건을 찾는 게 힘들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MC 서장훈, 이수근은 “물건 잃어버려도 다시 가서 찾아야 할 거 아니야? 그게 소심한 거랑 무슨 상관이야?”라고 입을 모았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사연자가 “물어보는 걸 못 한다”라며 “사람들에게 물어보는 걸 못 하는 성격”이라고 털어놨다. 서장훈이 “가지가지 하네~ 잃어버리고, 찾지도 않고, 물어보지도 않고”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서장훈이 이어 “내가 볼 때 넌 성격이 더 문제야. 잃어버렸으면 찾아야지, 물어보고. 그런 것도 사회생활인데, 그 정도 얘기도 못 하면 그건 문제야. 아무 얘기도 못 하면 나중엔 어쩔 거야?”라고 쓴소리했다.
특히 “넌 오늘 여기 와서 다 해결된 거야”라는 말을 꺼내 이목이 쏠렸다. 서장훈이 “야, 그렇게 소심한 사람이 여기 와서 우리랑 어떻게 얘기하니? 제작진도 있는데? 이게 어렵지, (물건 찾겠다고 물어보는) 그게 어려워? 넌 뭐든지 할 수 있어”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해줬다.
MC들은 사연자가 “이어폰, 휴대전화, 지갑, 우산 등을 자주 잃어버린다”라고 하자, 현실적으로 조언을 이어갔다. 서장훈이 “우산은 무조건 제일 싼 것만 가지고 다녀라. 지갑은 체인 지갑으로 쓰고 벨트에 걸어. 휴대전화도 벨트에 묶어. 다 묶는 거야”라면서 “너 같은 사람은 무선 이어폰 쓰지 마. 유선만 써”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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