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데이식스 팬미팅 개인 정보 침해 논란에 환불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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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데이식스’ 팬미팅에서 일부 관객을 대상으로 과도한 개인 정보 확인 절차가 이뤄졌다는 논란에 대해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재차 사과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3일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데이식스 팬미팅 공연 입장 시 과도한 본인 확인 절차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해당 과정에서 피해를 입은 관객에게 환불 절차를 안내했다.

환불 대상은 1~3회차 예매자 중 현장에서 과도한 확인 절차로 입장하지 못한 관객이다. 검표 처리가 되지 않은 티켓에만 환불이 가능하며, 타인에게 양도한 티켓은 제외된다. 배송료를 포함해 티켓 금액 전액이 환불될 예정이다.

JYP는 “금번 공연 운영 방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관객 여러분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 사안의 중대성과 문제점을 인지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8~2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데이식스의 10주년 기념 팬미팅에서 입장 시 본인 확인 절차가 지나쳤다는 지적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나왔다

일부 스태프가 신분증과 실물이 다르다며 주소와 주민등록번호를 확인하고,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금융인증서, 생활기록부까지 요구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JYP는 지난 21일 “본인 확인 절차는 실관람자와 부정한 방법으로 티켓을 불법 판매하는 자를 구별하여 관객분들을 보호하고자 함이었으나 이번 사안에서는 유연한 대응과 관리 책임을 발휘하지 못했다. 사안의 중대성과 문제점을 인지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