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의 길 걷는 최예나, ‘블루밍 윙스’로 완성할 ‘예나 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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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7월 27일 08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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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나/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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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아이콘’으로 통하는 가수 최예나가 ‘K팝 오타쿠’의 감성을 저격하는 신곡으로 컴백한다.

최예나는 29일 네 번째 미니앨범 ‘블루밍 윙스’(Blooming Wings)를 발매한다. ‘네모네모’ 이후 약 10개월 만에 컴백이다. 최예나는 이번 앨범에서 가장 ‘예나’다운 모습으로 선보이는 사랑과 성장 서사를 가득 담은 곡들을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더욱 확고히 다져갈 예정이다.

신보 ‘블루밍 윙스’는 천사의 날개처럼 순수한 마음이 새하얗게 피어나던 첫사랑의 감정과 때마침 비가 내리던 어느 골목길에서 겪은 첫 이별의 순간, 그 모든 사랑의 과정을 최예나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그간 변화와 도전을 거듭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확립해 온 최예나는 ‘블루밍 윙스’에 보다 깊어진 감정의 스펙트럼과 진화한 음악적 색채를 녹여냈다.

이 앨범에는 화려한 스트링과 악기들이 한여름 불꽃놀이처럼 펼쳐지는 타이틀곡 ‘착하다는 말이 제일 싫어’를 비롯해 ‘드라마 퀸’(Drama Queen)과 ‘안녕’(Hello, Goodbye), ‘너만 아니면 돼’(Feat. 미료 of 브라운 아이드 걸스), ‘364’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최예나는 이 중 ‘착하다는 말이 제일 싫어’와 ‘안녕’ 작사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브라운 아이드 걸스 미료와의 협업을 통해 완성된 ‘너만 아니면 돼’ 역시 기대감을 높인다.

최예나/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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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에 앞서 최예나는 콘셉트 포토를 오픈하고 ‘블루밍 윙스’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게 했다. 공개된 사진들에서 최예나는 사랑스럽고 도도한 엔젤부터 판타지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몽환적인 엔젤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예나 코어’를 완성, 최예나 특유의 감성을 사랑하는 팬들의 마음을 저격했다.

또한 지난 21일 타이틀곡 ‘착하다는 말이 제일 싫어’ 뮤직비디오 티저 역시 공개됐다. ‘참 착하고 예쁜 웃음이었다, 찰나의 시간이었지만 그 짧은 순간이 오늘의 내게는 기나긴 지금이 되었다’라는 이도현의 내레이션으로 시작하는 영상에는 텅 빈 복도와 교복을 입은 최예나의 모습이 교차로 등장, 청춘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이어 ‘착하다는 말이 제일 싫어’의 곡 일부가 공개, 밝고 경쾌한 퍼포먼스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2022년 솔로 가수로 데뷔한 최예나는 ‘스마일리’(SMILEY)(Feat. BIBI), ‘스마트폰’(SMARTPHONE), ‘굿모닝’(Good Morning) 등 밝고 경쾌한 곡들을 발표하며 키치한 콘셉트의 ‘예나 장르’를 구축했다. 특히 지난해 발표한 ‘네모네모’는 애니메이션 OST를 연상케 하는 사운드와 중독적인 후렴구, 키치한 매력 등 삼박자가 맞아떨어지며 인기를 얻었다. 덕분에 예나는 음악적 스펙트럼을 한층 더 확장할 수 있었다.

이후 10개월 만에 컴백하는 예나가 들고 오는 ‘착하다는 말이 제일 싫어’는 ‘예나 장르’ 장점의 집약체다. 밝고 경쾌한 분위기에 ‘K팝 오타쿠’의 감성을 저격하는 독특한 매력까지 감싸 안은 덕. 전작에선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퍼포먼스로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았다면, 이번 신곡을 통해선 진화한 ‘예나 스타일’로 대중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예나/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 제공
최예나/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 제공

최예나는 자신의 음악 ‘추구미’와 관련, 최근 뉴스1에 “무대를 너무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팬들과 함께 무대를 즐기고, 이를 통해 누군가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음악을 할 때도 이런 부분을 많이 고려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착하다는 말이 제일 싫어’의 리스닝 포인트에 대해서는 “솔직하고 예쁜 가사와 중독성 있는 훅 부분이 포인트”라며 “노랫말에는 공감되는 부분들도 많이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그간 예나는 독보적인 콘셉트를 선보이며 ‘예나 코어’를 만들어낸 바 있다. 이에 최예나는 “평소 애니메이션이나 해외 드라마를 보면서 영감을 얻고, 무대에 서는 모습을 상상하며 작업을 한다”라며 “덕분에 더 진정성 있는 노래와 무대, 콘셉트 등이 나오는 게 아닐까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착하다는 말이 제일 싫어’로 얻고 싶은 성과에 대해 “많은 분이 노래를 들어 주시고 ‘이 노래 좋다’라고 해주시면 그것만큼 감사하고 행복한 일이 없을 것 같다”라며 앞으로의 활동 역시 잘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최예나는 오는 29일 오후 6시 미니 4집 ‘블루밍 윙스’를 발매하고 ‘착하다는 말이 제일 싫어’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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