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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진짜 애인 맞나요?”…콜드플레이, ‘청혼’ 돕다 유쾌한 농담
뉴시스(신문)
입력
2025-08-27 00:46
2025년 8월 27일 00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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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리더 크리스 마틴이 콘서트 도중 청혼 이벤트에 나선 남성 관객에게 불륜 스캔들을 연상시키는 유쾌한 농담을 던져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24일(현지시간) 미 매체 피플에 따르면 지난 22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청혼하고 싶다’라는 표지판을 들고 있는 한 남성이 키스캠에 등장했고, 그와 함께 여자친구가 화살표 방향에 서서 환하게 웃고 있는 장면이 키스캠에 포착됐다.
콜드플레이 보컬 크리스 마틴(48)은 표지판을 확인한 뒤 “좋아요, 형님. 제가 기본적인 안전 확인을 할 테니 고개를 끄덕여 주세요”라고 말했다.
이어 “이 사람이 당신의 연인인가요? 맞나요? 다른 사람의 연인은 아니죠?”라며 최근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된 앤디 바이런(IT기업 아스트로노머 전 CEO) 불륜 스캔들을 패러디하며 농담을 던졌다.
또한 “사촌이나 형제자매 같은 관계인가요? 아니면 이상한 관계? 인공지능인가요?”라고 장난스러운 질문을 던지며 확인을 마쳤다.
덧붙여 팬에게 “여자친구에게 무릎을 꿇고 청혼하라”라고 조언했다.
청중들의 환호 속에서 남성은 무릎을 꿇고 청혼했으며, 두 사람은 키스를 나누며 사랑을 확인했다. 마틴은 무대에서 “축하합니다. 오늘 같은 날 마음껏 키스하시길 바랍니다. 죽는 날까지 행복하시길 바랄게요”라고 노래했다.
콜드플레이는 이번 공연을 포함해 다음 달 8일까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월드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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