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목걸이로 아내에게 프러포즈…나만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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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조세호가 프러포즈 비화를 공개했다.

13일 공개된 웹 예능 ‘핑계고’에는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연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상에서 김연아는 남편 고우림과 기념일 선물을 챙기지는 않는다며 “서프라이즈로는 뭘 안 해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사전에 얘기를 나눠서 사고 싶은 게 있으면 사되 없으면 진짜 흐지부지 넘어간다. 그런 개념이 둘 다 비슷하다. 서프라이즈는 상대가 마음에 안 들 수가 있으니까 (잘 안 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조세호는 “저는 서프라이즈 이벤트 하는 것을 너무 좋아한다. 결혼 전에 프러포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아내가 ‘프러포즈를 안 해도 괜찮다. 준비하려는 마음이 있다면 고맙지만 나는 이미 오빠한테 프러포즈 아닌 프러포즈를 많이 받은 것 같으니 괜찮아’라고 하더라. 너무 고마운데 그럼에도 프러포즈 이벤트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행 중에 목걸이를 선물하며 서프라이즈 프러포즈 이벤트를 했는데 저만 울었다”며 “제가 감성적인 사람이라 목걸이를 꺼내기 전부터 눈물을 보였다. 난 왜 이렇게 눈물이 날까”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지석진이 “네가 눈물이 나서 와이프가 못 운 거다”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워낙 조셉이 감상적이다. 그 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러웠겠냐”고 거들었다.

조세호는 “와이프도 저랑 결혼하기 위해서 얼마나 용기를 냈겠냐”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조세호는 지난해 10월 9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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