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뭐’ 가요제 MC 유재석·김희애, 80년대 스타일링 재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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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놀면 뭐하니?’
MBC ‘놀면 뭐하니?’
‘80s MBC 서울가요제’ MC 유재석과 김희애가 80년대 스타일링을 제대로 재현한 무대 뒷모습으로, 본선을 더 궁금하고 기대하게 만들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전야제에 이어 대망의 본선 디데이 리허설 현장이 공개됐다. 긴장감 가득한 참가자들의 모습과 함께 80년대로 완벽하게 돌아간 특급 MC 유재석과 김희애의 비주얼이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본선을 향한 기대감을 예열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5.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본선에서 부를 경연곡을 발표했다. 그중에서도 유일하게 댄스곡을 선택한 이준영과 남녀 혼성팀을 결성한 이용진과 랄랄이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이준영은 유재석과 하하가 강력 추천한 댄스곡 ‘널 그리며’(박남정)를 최종 선택했다. 이어 “이 곡을 안 하면 멍청이가 될 것 같았다”라며, 선곡에 하하의 주입식 추천이 작용했음을 장난스레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흡족한 미소를 지었고, 이적은 “대상과 인기상을 동시에 수상할 수도 있을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용진과 랄랄은 흥 넘치는 ‘이제는’(서울훼밀리)을 선곡했다.

정성화는 본업인 뮤지컬 배우로서의 강점을 살려 가사를 섬세하게 전달할 수 있는 곡 ‘김성호의 회상’(김성호)을, 최정훈은 잔나비의 노래처럼 긴 제목을 가진 곡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이은하)을 결정했다. 최유리는 처음부터 마음을 사로잡았던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장혜리)를, 솔라는 파워풀한 보컬이 돋보일 ‘아름다운 강산’(이선희)을, 리즈(아이브)는 자신과 똑 닮은 80년대 원조 청량돌 이지연의 ‘바람아 멈추어다오’를 선곡했다. 딘딘은 반전 선곡 ‘이 밤을 다시 한번’(조하문)을, 윤도현은 레전드곡 ‘어쩌다 마주친 그대’(송골매)를 선택해 기대감을 높였다. 경연 일주일 전까지 선곡이 미정이었던 하동균과 우즈는 이후 각각 ‘어떤 이의 꿈’(봄여름가을겨울), ‘마지막 콘서트’(이승철)를 최종 선택했다.

대망의 본선 경연 당일 현장이 공개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대부터 조명, 소품, 심사위원석, MC석 등 모든 것이 80년대 스타일로 꾸며졌다. 특히 80년대 유행 헤어스타일을 선보이기 위해 머리에 헤어롤을 주렁주렁 달고 출근한 김희애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1부와 2부 의상을 따로 준비했다는 김희애는 “최선을 다해야지”라고 말하며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드러냈다. 유재석은 “희애 누나까지 와서 완전한 완성이야”, “누나랑 함께 진행하다니 영광”이라고 말하며 훈훈한 대본 리딩을 진행했다. 김희애는 80년대 그 시절로 돌아간 듯 또랑또랑한 발음과 우아한 목소리를 들려줘 기대감을 높였다.

방송 말미 티켓 배부가 시작되면서 본 공연의 막이 올랐다. 보라색 투피스를 입고 80년대 스타일링을 완성한 김희애와 바가지 머리를 한 유재석의 무대 뒤 투샷이 시청자들을 그 시절로 소환했다. 다음 방송 예고편 역시 80년대 스타일로 소개돼, 본 공연을 향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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