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지현. 뉴스1
배우 전지현이 드라마 ‘북극성’ 속 대사로 ‘혐중’ 논란에 휩싸이며 중국 광고 촬영이 취소됐다는 보도에 대해 소속사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광고 연기는 작품 공개 전 이미 결정됐다는 입장이다.
■ 광고 취소설, ‘북극성’ 논란과 관련 있나?
23일 전지현 소속사 피치컴퍼니는 “해당 광고 촬영은 ‘북극성’ 공개 이전에 연기된 것”이라며 “작품과 광고 일정은 무관하다”고 말했다.
앞서 한 매체는 전지현이 드라마 속 중국 관련 대사로 논란을 일으켰고, 이 여파로 오는 25일 서울에서 예정됐던 중국 의류 브랜드 광고 촬영이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소속사는 이를 즉각 부인했다.
■ 어떤 대사가 논란을 불렀나?
전지현은 최근 공개된 디즈니+ 드라마 ‘북극성’에서 유엔대사 출신의 대통령 후보 문주 역을 맡았다. 극 중 그는 “중국은 왜 전쟁을 선호할까요, 핵폭탄이 접경지대에 떨어질 수도 있는데”라는 대사를 했다.
이 장면이 공개되자 중국 일부 누리꾼들은 “중국에 대한 모욕”이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다만 소속사는 드라마 속 대사와 광고 일정이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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