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여제 김연경이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인감독 김연경’은 신인 감독으로 배구 여제 김연경의 구단 창설 프로젝트다. 은퇴 후 새로운 도전에 나선 ‘배구 황제’ 김연경이 직접 창단한 팀 ‘필승 원더독스’를 이끌며 지도자로서 첫발을 내딛는 과정이 담긴다. 2025.9.24/뉴스1
‘신인감독 김연경’ 김연경이 선수 시절과 다른 리더십에 대해 이야기했디.
2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는 MBC ‘신인감독 김연경’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연경, 승관, 표승주, 권락희 PD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자리에서 김연경은 리더십의 차이에 대해 “선수를 은퇴한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선수들이 혹시라도 아직까지 뭔가 선배 혹은 언니라고 생각하거나 선수로서 생각을 할까 봐 조금 더 거리감을 좀 뒀던 것 같다”며 “감독과 선수라는 걸 구분을 주고 싶어서 리더십을 발휘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선수 시절 ‘식빵 언니’로 불렸던 만큼, 이번에는 감독으로서 어떤 말을 할지 주목받고 있는 데 대해 “마인드 컨트롤할 수밖에 없는 게 급해지면 선수들도 좀 급해진다고 생각이 들더라”며 “경기하면서 감독으로서 성장을 하고 있다는 걸 많이 느꼈다”고 답했다. 이어 “차분하다고 생각했었는데 티저 영상을 보니까 차분한 게 안나와서 방송이 기대가 된다”며 “어떤 얘기를 했고 어떤 또 비속어들을 썼는지 저도 궁금해서 방송을 통해서 볼 테니까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한편 ‘신인감독 김연경’은 신인감독으로 돌아온 배구계의 전설 배구황제 김연경의 구단 창설 프로젝트로, 오는 28일 오후 9시 10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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