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계 대부’로 불리는 코미디언 전유성(76)이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한 가운데, 한때 ‘위독설’까지 불거졌으나 현재를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전유성 측 관계자는 뉴스1에 “오늘 나온 보도들을 보고 놀라신 것 같은데 현재는 (전유성이) 위독한 건 아니다, 치료가 가능하게 돼서 집중 치료실에 들어간 상황”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김학래 코미디언협회 회장님이 병문안을 왔을 때는 심각한 상태였다, 기흉은 한쪽 폐가 정상이어야 나머지 한쪽 폐가 치료 가능하다고 한다, 그땐 양쪽 폐에 기흉이 와서 치료를 못하고 지켜만 보는 상황이었는데 당시 모습을 보고 협회장님이 그렇게 말씀하신 것 같다”라며 “협회장님도 그분의 역할을 해야 하니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장례식장 등에 대해 논의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딸에게 유언했다는 것도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 ‘내가 봐도 오래 살 수는 없다, 만에 하나 준비해야 할 수 있다’면서 가볍게 말씀하신 것”이라며 “죽기 전에 봤으면 하는 분들 이야기를 해서 그런 분들이 다녀가셨다, 주병진, 최양락, 이영자, 김신영 등 동료들이 다녀갔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은 치료를 받는 중이라 다른 동료분들이 병문안을 못 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최근 전유성은 폐기흉 증세가 악화되면서 현재 전북 전주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했다. 입원 당시 상태는 심각했으나 현재는 집중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전유성은 1949년 1월생으로 현재 만 76세다. 지난 1969년 TBC ‘전유성의 쑈쑈쑈’를 통해 데뷔해, 공개 코미디 무대와 ‘개그콘서트’와 같은 TV 코미디 무대를 아우르며 코미디계를 이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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