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남희석이 유튜브 방송에서 결혼 25주년 소회와 가족 이야기를 전했다. 딸 남자친구와의 첫 만남, 아내·장인·장모에 대한 애정도 고백했다. 유튜브 채널 ‘임하룡쇼’
개그맨 남희석이 유튜브 방송에서 딸을 향한 애정과 사위 후보(?)를 처음 만난 경험을 털어놓으며 화제를 모았다. 그는 결혼 25주년을 맞아 여전히 아내를 향한 사랑과 장인·장모에 대한 고마움도 함께 전했다.
■ “아직도 아내가 예쁘다”…결혼 25년차 남희석의 가족 이야기 남희석은 2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임하룡쇼’에 출연해 가족사를 풀어놨다. 그는 KBS 1TV ‘전국노래자랑’ 촬영으로 집을 비우는 날이 잦다고 전하며, 임하룡이 “아내가 서운해하지 않느냐”고 묻자 “제가 집에 잘 안 들어가니까 오히려 좋아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 25주년을 맞은 그는 “아직도 아내가 예쁘다. 눈도 땡그랗고 그대로다”며 “아이들도 많이 컸다”고 말했다.
■ 딸의 남자친구와 첫 만남…“막상 만나보니 좋더라” 남희석은 최근 큰딸의 남자친구를 처음 만난 일화를 전했다. “어제 저녁 아내와 식사를 하고 일찍 들어갔더니 딸과 남자친구가 있더라. 함께 술 한잔하자고 해서 마셨다”며 “원래는 결혼할 상대가 아니면 안 보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만나보니 좋더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시집은 안 보내려고 한다. 요즘도 영화 ‘테이큰’을 일주일에 한 번 본다”고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테이큰’은 납치된 딸을 구하는 아버지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 “귀한 딸을 나한테 허락”…장인·장모에게 전한 감사 방송 말미에서 그는 장인·장모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요즘 들어 생각이 많다. 이렇게 귀한 딸을 어떻게 나한테 허락했을까 싶다. 감사한 마음이 더 커진다”고 했다. 남희석은 2000년 치과의사와 결혼해 2002년 첫째 딸, 2008년 둘째 딸을 얻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