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측 “비공개 스케줄 무단 방문 금지”…사생활 침해에 강경 대응

  • 동아닷컴
  • 입력 2025년 11월 24일 00시 33분


god 소속사가 일부 팬들의 비공개 스케줄 무단 방문과 협의되지 않은 서포트 전달에 대해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연말 콘서트를 앞둔 상황에서 아티스트 사생활 보호와 안전을 강조했다. ⓒ뉴시스
god 소속사가 일부 팬들의 비공개 스케줄 무단 방문과 협의되지 않은 서포트 전달에 대해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연말 콘서트를 앞둔 상황에서 아티스트 사생활 보호와 안전을 강조했다. ⓒ뉴시스
그룹 god 측이 멤버들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일부 팬들의 비공개 접근과 무단 서포트 전달에 대해 공식적으로 주의를 요청했다. 소속사는 “사전 공지가 없는 방문은 엄격히 금지한다”며 아티스트 보호 원칙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23일 소속사 젬스톤이앤엠은 “최근 아티스트의 비공개 스케줄(사옥·연습실 등)에 지속적으로 방문하거나 협의되지 않은 선물 전달 사례가 발생했다”며 “이 같은 행위는 사생활 침해로 이어질 수 있어 반드시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사전에 협의되지 않은 서포트는 보관·전달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이메일 신청과 담당자 확인 후 진행해 달라”며 “협의 없이 전달되는 모든 서포트는 현장에서 수령하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이어 “건전한 팬 문화 조성과 아티스트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 당사는 앞으로도 아티스트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국민그룹’ god, 2015년 완전체 재결합 이후 꾸준한 활동

god는 1999년 1월 13일 정규 1집 ‘챕터 원(Chapter 1)’으로 데뷔해 ‘어머님께’, ‘길’, ‘촛불하나’, ‘거짓말’,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등 숱한 히트곡을 남기며 2000년대 초반 ‘국민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MBC ‘god의 육아일기’를 통해 친근함을 더하며 대중적 인기를 확고히 했다.

그러나 2004년 윤계상이 배우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팀을 떠나면서 변화가 시작됐다. 2005년 7집 ‘하늘 속으로’를 끝으로 팀 활동도 사실상 중단됐지만, 2012년 방송 프로그램 ‘윤계상의 원테이블’에서 다섯 멤버가 다시 모이며 재결합 가능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결국 2015년 ‘완전체’로 활동을 재개하며 오랜 팬들에게 반가운 컴백을 알렸다.

● 연말 콘서트로 팬들과 만난다…서울·부산 7회 공연

재결합 이후 god는 예능·음원 활동보다 콘서트를 중심으로 팬들과 꾸준히 소통해왔다. 올해 연말에도 완전체 공연이 예정돼 있다. 내달 5~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구 체조경기장), 이어 20~21일 부산 BEXCO에서 총 7회 공연을 개최한다.

소속사는 “콘서트 준비와 아티스트 휴식 시간에 불시에 방문하는 사례가 늘어나 안전 문제도 우려된다”며 다시 한 번 팬들의 자제를 요청했다. god는 올해로 데뷔 26주년을 맞았지만 여전히 공연장을 가득 채우는 팬층을 보유한 ‘현재진행형’ 그룹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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