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지온이 술에 취해 오토바이를 무단 운전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채널A 새 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에서도 하차가 확정됐다. 뉴스1
배우 윤지온(35)이 술에 취해 길에 세워진 오토바이를 무단으로 운전한 사실을 인정하고 대중에 고개 숙였다. 그는 자필 사과문을 통해 “변명의 여지 없는 잘못”이라며 모든 조사와 처분을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 윤지온 “기억 잃을 정도로 취해 잘못 저질러” 윤지온은 17일 폐쇄했던 인스타그램 계정을 다시 열고 “불미스러운 일로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9월 16일 술에 취해 기억조차 나지 않는 상태에서 길에 세워진 오토바이를 무단으로 타고 이동했다”며 “모든 혐의를 인정했고 현재 피해 상황을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저를 응원해 주신 분들께 상처와 실망을 드려 면목이 없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경각심을 갖고 평생 뉘우치겠다”고 덧붙였다.
■ 출연 중이던 드라마도 결국 하차 같은 날 뉴스1 단독 보도에 따르면, 윤지온은 채널A 새 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에서 하차한다. 제작진은 “배우의 상황을 인지했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내부 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이 드라마는 7월부터 촬영을 시작해 현재 6부까지 대본이 나온 상태다. 윤지온은 지난주까지 촬영에 참여했지만, 음주 운전 적발로 더 이상 출연이 어렵게 됐다. 전체 촬영 분량의 절반 이상이 진행된 상황에서 주연 배우의 하차로 일정 차질이 불가피하다.
■ 윤지온, 어떤 배우였나 윤지온은 2013년 연극으로 데뷔해 드라마 멜로가 체질(2019)로 주목받았다. 이후 월간 집(2021), 너는 나의 봄(2021), 지리산(2021), 내일(2022), 소용없어 거짓말(2024), 우연일까?(2024)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엄마친구아들에서 기자 강단호 역을 맡아 정모음(김지은 분)과의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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