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준호·김지민 부부가 내년에 ‘자식운’이 있다는 점사를 받으며 예상치 못한 반응을 보였다. 두 사람은 지난 2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준호 지민’ 영상에서 배우 출신 무속인 이건주를 찾아가 부부 운세와 재물운, 가정운 등을 상담하며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영상에서 이건주는 먼저 김준호의 사주에 대해 “고생을 안 하고 운이 좋으면 되는데 고생하면서 운이 좋은 팔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1인자보다는 2인자의 기운이 강하고, 대표라는 직함을 달고 앞에 나서면 운이 떨어진다”고 말해 김준호를 놀라게 했다. 그는 또한 “사업을 하면 운이 약해지지만 또 안 할 수는 없는 팔자”라며 “돈은 잘 벌지만 모으지 못하니, 재산을 지키고 싶다면 남에게 맡기라”고 조언했다.
이를 들은 김지민은 “내가 맡기라고 몇 번을 말했냐”며 웃음을 터뜨렸고, 김준호는 “미리 전화한 건 아니냐”고 농담해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김지민은 “오빠 수입의 4분의 1을 내가 벌었는데, 나는 그대로 있고 오빠는 남는 게 없다”고 폭로해 김준호를 당황하게 하기도 했다.
상담 중 이건주는 “내년에 2세 운이 강하게 들어온다”며 부부에게 자녀 계획을 제안했다. 그는 “내후년보다 내년에 임신하는 게 더 좋고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있다. 내년에 아기가 찾아온다면 예쁜 아기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준호와 김지민은 “사실 내후년 초를 목표로 하고 있었다”며 뜻밖의 시기에 놀란 반응을 보였다. 김준호는 “1월 1일부터 매일 노력하자. 내년이 좋다고 하지 않냐”며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건주는 김지민에 대해서는 “돈이 들어가면 안 나온다. 매우 현명하고 가족 중심적이다”라고 평가하며 “아이가 태어나면 잘 키우는 엄마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김지민은 “나는 잉태만 하고 육아는 오빠에게 맡기려 했다”고 말해 웃음을 이끌었고, 이건주는 “김준호는 재미있고 친구 같은 아빠가 되고, 김지민은 교육과 예절에 단호한 엄마가 될 것”이라고 부부의 육아 스타일을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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