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승 명단에 나 없대”…김수용, 담배 끊고 가치관 달라졌다

  • 동아닷컴
  • 입력 2025년 12월 4일 07시 37분


급성 심근경색에서 회복한 코미디언 김수용이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건강 회복 근황을 전했다. 그는 심근경색 이후 담배를 끊고 식생활을 관리하며, 과거와 달리 주변 사람들에게 금연을 강력히 권유하는 등 가치관의 변화를 겪었다고 밝혔다. 사진=김수용 인스타그램 @soo_dragon1
급성 심근경색에서 회복한 코미디언 김수용이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건강 회복 근황을 전했다. 그는 심근경색 이후 담배를 끊고 식생활을 관리하며, 과거와 달리 주변 사람들에게 금연을 강력히 권유하는 등 가치관의 변화를 겪었다고 밝혔다. 사진=김수용 인스타그램 @soo_dragon1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위급했던 코미디언 김수용이 퇴원 후 근황을 전하며 삶을 완전히 바꾸게 된 건강 습관과 달라진 가치관을 공개했다. 그는 “저승에 다녀왔다”고 표현할 만큼 아찔했던 경험을 전하며, 대중에게 담배의 위험성을 강하게 경고했다.

김수용은 3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와의 전화 연결에서 당시 상황을 직접 회상했다. 앞서 송은이는 “현재 잘 회복해 퇴원 후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고 전하며 팬들의 걱정을 덜었다. 전화가 연결되자 김숙이 “오빠 지금 계신 곳이 혹시 저승이냐”고 농담을 던졌고, 스튜디오에는 웃음이 번졌다.

김수용은 이 질문에 “저승에 잠시 다녀왔다”고 즉답해 현장을 다시 한번 놀라게 했다. 그는 이어 “저승에 갔더니 명단에 내 이름이 없다고 하더라. ‘잘못 왔다, 빨리 돌아가라’는 말에 ‘감사합니다’ 하고 서둘러 이승으로 되돌아왔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사진=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그는 이후 퇴원 뒤 바뀐 생활을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급성 심근경색을 겪은 뒤 술과 담배는 물론 햄버거, 콜라, 구워 먹는 고기 등 모든 고지방·고칼로리 식품을 완전히 끊었다고 밝혔다. 건강을 되찾기 위해 식단과 생활습관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는 것이다.

가치관 역시 크게 달라졌다고 했다. 김수용은 “과거에는 흡연자들에게 관대했으나, 이제는 누가 담배를 피우는 것을 보면 ‘진짜로 죽는다. 당장 끊어야 한다’고 강하게 설득한다”고 했다.

한편 김수용은 지난달 유튜브 콘텐츠 촬영 중 급성 심근경색 증상으로 쓰러져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의료진은 혈관확장술을 통해 상태를 안정시켰고, 김수용은 이후 퇴원해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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