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국제
“LA, 원폭 떨어진 히로시마 같아” 美앵커 발언에 日누리꾼 반발
뉴시스(신문)
입력
2025-01-13 10:33
2025년 1월 13일 10시 33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뉴시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가 확산하는 가운데 미국의 한 뉴스 채널이 LA의 상황을 원자폭탄 투하 직후 일본 히로시마에 비교해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엑스(X·옛 트위터) 등 다수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미국 폭스 뉴스 채널이 지난 11일(현지시각) 이번 LA 산불 관련 소식을 보도한 일부 장면이 확산하고 있다.
보도에서 폭스 뉴스 앵커인 제시 워터스는 “이번 산불로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더 많은 수가 실종됐다. 샌프란시스코보다 넓은 면적이 파괴됐다”며 “LA의 (피해 지역) 일부는 원자폭탄이 떨어진 직후의 히로시마처럼 보인다”고 전했다.
그의 보도와 함께 방송 화면 하단에는 “LA 일부는 히로시마처럼 보인다”는 자막이 등장했다. 또 이번 LA 산불로 인한 피해 지역과 과거 일본 히로시마 모습을 나란히 비교한 사진도 보도했다.
이번 LA 산불 피해 상황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히로시마와 비교해 그 심각성을 알리고자 하는 의도로 풀이되나 해당 보도는 직후 일본 누리꾼들의 반발을 샀다.
일부 현지 누리꾼들은 “히로시마 원자폭탄과 산불은 비교 대상이 안 된다” “뉴스 채널이 이런 수준의 비교를 하디니” “원폭 투하도 미국의 범죄고, LA 화재 역시 미국의 잘못이다” “폭스 뉴스는 히로시마에 사과해라” 등 반응을 보였다.
AP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전날까지 16명이 사망하고 서울 면적 4분의 1인 160㎢가 소실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이번 화재로 1만2000여채 건물이 소실됐고, 경제적 피해는 1350억 달러(약 200조원)에서 1500억 달러(약 220조원)로 추정된다.
산불은 아직 진압되지 않았는데, 이번주 강풍이 재차 예보돼 화재 진압에 더욱 난항을 겪을 것으로 우려된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이날 NBC방송 ‘밋 더 프레스’에 출연해 이번 화재가 미국 역사상 최악의 자연재해가 될 수 있다며 “규모와 범위로 볼 때 관련 비용만 놓고 보면 그럴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뉴시스]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횡설수설/정임수]990원 소금빵… 원가 논란 명암
반미 구심점 노리는 시진핑 “SCO 안보대응센터-개발은행 신설”
“전공의 돌아와 진료 숨통” “근무시간 단축 등 요구 지나쳐”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0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