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불꽃놀이 불씨가 美 최악 LA 산불로 번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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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산불 피해가 집중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부촌 퍼시픽팰리세이즈 일대의 12일 모습. 완전히 불탄 주택과 자동차 사이를 지나는 빨간색 자동차의 대비가 산불 피해가 얼마나 큰지를 역설적으로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워싱턴포스트(WP)는 위성사진 등을 분석한 결과 새해 전야 불꽃놀이로 발생했던 불씨가 시차를 두고 대형 화재로 번졌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번 산불이 시작된 지점과 1일 소방당국이 불꽃놀이용 폭죽 화재를 진압한 지점이 비슷하다는 이유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