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중앙방송총국(CMG)은 지난 28일 설 특집 프로그램 ‘2025년 춘완(春晚)’이 생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CCTV 종합채널, 예능채널, 중문국제채널 등 주요 TV 및 라디오 채널을 비롯해 CCTV 뉴스, CRI 온라인 등 다양한 뉴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방영됐다.
올해 춘완의 주제는 ‘사사여의(巳巳如意), 생생불식(生生不息)’이다. 모든 일이 순조롭고 뜻대로 이뤄지길 기원하는 마음(사사여의)과 삶이 끊임없이 이어진다는 생명력(생생불식)을 표현한 것으로 새해를 맞이하는 중국인들의 염원을 담았다.
프로그램은 가요, 무용, 만담, 단막극, 희곡, 무술, 마술 등으로 구성됐다. 각 장르의 조화를 즐길 수 있는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중국 전통 건축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공연 쇼 ‘동량(棟梁)’이 주목받았다. 동량은 건축의 대들보와 기둥을 뜻하며 중국 전통 건축의 미학적 가치를 예술로 승화시킨 작품이다. 올해 춘완에는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무장애 중계도 최초로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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