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설을 하고 있다.(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센트 동전 생산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9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미국은 너무 오랫동안 2센트 이상의 비용이 드는 페니(1센트)를 주조해 왔다”며 “이것은 낭비”라고 밝혔다. 이어 “재무부 장관에게 새 페니(1센트) 주조를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고 썼다.
지난달 미 정부효율부(DOGE)를 이끌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도 페니의 높은 제조 비용을 지적한 바 있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달 자신의 SNS에 1페니를 만드는 데 3센트 이상이 든다고 주장했다.
미국 조폐국은 1페니 동전을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이 약 3.7센트라고 밝혔다. 이어 조폐국은 2024년 회계연도에 따르면 1센트 동전(페니)을 주조하면서 약 8530만 달러(약 1238억 원)의 손실이 생겼다고 전했다.
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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