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배우 진 해크먼, 부인-반려견과 함께 숨진채 발견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2월 27일 19시 23분


코멘트
2003년 사진으로, 진 해크먼이 부인 벳시 아라카와와 함께 골든 글로브상 시상식장에 도착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뉴시스
2003년 사진으로, 진 해크먼이 부인 벳시 아라카와와 함께 골든 글로브상 시상식장에 도착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뉴시스
할리우드 배우 진 해크먼(95)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외신들이 26일(현지시간) 전했다.

미국 매체 ‘산타페뉴멕시칸’ 등에 따르면 해크먼은 이날 오후 뉴멕시코주 산타페에 있는 자택에서 부인인 피아니스트 벳시 아라카와(63)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반려견도 이들의 곁에서 죽은 상태였다.

산타페 카운티 보안관은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1930년생인 해크먼은 1960년대부터 배우 활동을 시작해 80편이 넘는 할리우드 영화에서 연기를 펼쳤다. 그는 1967년 영화 ‘보니와 클라이드’로 오스카(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로 오르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1971년 영화 ‘프렌치 커넥션’, 1992년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로 각각 오스카 남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2004년 70대의 나이로 은퇴한 후엔 소설가로 활동하며 모습을 자주 드러내지 않았다.

#진 해크먼#할리우드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