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14번째 자녀 공개…5년 사이 아이 8명 얻어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3월 2일 13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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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본 질리스와 쌍둥이 스트라이너, 애저의 모습. 사진 출처 시본 질리스 X
시본 질리스와 쌍둥이 스트라이너, 애저의 모습. 사진 출처 시본 질리스 X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설립한 설립한 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의 임원인 시본 질리스와 사이에서 네 번째 아이를 얻었다. 머스크의 14번째 자녀 소식은 13번째 자녀 소식이 전해진 지 2주 만이다. 머스크는 이로써 2020~2025년 5년 사이 자녀 8명을 얻었다.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질리스는 X를 통해 넷째 출산 사실을 공개했다. 질리스는 “일론과 상의한 끝에 아름다운 아카디아(셋째)의 생일을 맞아, 우리는 멋지고 놀라운 아들 셀던 라이커거스(넷째)에 대해 직접 공유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셀던 라이커거스는) 튼튼한 금의 심장을 가진 거대한 기계처럼 만들어졌다”고 했다. 머스크는 해당 게시물에 하트 모양의 이모티콘을 달았다.

머스크와 질리스는 체외수정을 통해 2021년 11월 쌍둥이 스트라이저와 애저를 얻었다. 이후 지난해 2월 셋째 아카디아가 태어났다. 셀던 라이커거스는 최근에 낳은 넷째로, 출산 날짜는 공개되지 않았다.

질리스는 지난달 13일 워싱턴 백악관 인근의 영빈관 블레어하우스에서 열린 머스크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회동에 스트라이더와 애저를 데리고 참석했다. 질리스와 아이들은 지난해 12월 3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플로리다주 사저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연말 파티에도 동행했다.

머스크는 첫 부인인 공상과학(SF) 소설가 저스틴 윌슨과의 사이에서 아들 6명을 얻었으나 첫째는 영아돌연사증후군으로 사망했다.

연인이었던 캐나다 출신 가수 그라임스와의 사이에서는 아들 2명에 딸 1명을 뒀다. 셋 중 맏이인 X(5)는 머스크가 공식 석상에 자주 데리고 다니는 자녀다.

20대 보수 성향 인플루언서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는 지난달 14일 X에 “5개월 전 새로운 아기를 세상에 맞이했다. 일론 머스크가 아버지다”라고 밝혔다. 이후 그는 “머스크와 연락이 끊겼다”며 친자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일론 머스크#자녀#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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