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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기내에 침입한 모기 떼…아수라장 된 인도 여객기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5-04-24 02:14
2025년 4월 24일 02시 14분
입력
2025-04-24 02:14
2025년 4월 24일 02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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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평범했던 비행이 모기떼의 습격으로 악몽이 됐다.
22일(현지 시각) 인도 프리프레스저널은 인도의 러크나우에서 델리로 향하는 인디고항공 여객기에 탑승 중이던 승객들이 기내에 들어온 모기 떼로 혼란을 겪었다고 보도했다.
당시 여객기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올린 사진에는 기내 좌석과 좌석 위 짐칸 등 곳곳에 모기가 붙어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승객들이 고통을 호소하며 기내에 있는 승무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모기 떼를 다 처리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승무원들은 임시방편으로 레몬그라스 패치 등을 승객들에게 나눠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승객은 “기내로 모기 떼가 들어왔지만 직원들은 모기를 내보내기 위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이에 승객들은 비행 내내 모기를 쫓고 긁어야 했다”고 말했다.
다른 승객은 소셜미디어에 “오늘 나는 모기 떼와 함께 비행했다. 비행 내내 긁고, 모기를 쫓으며 비행이 끝나기만을 기도했다”라는 글을 올렸다.
또 다른 승객은 “우리는 비행을 위해 4000루피(약 6만7000원) 이상의 돈을 지불했다”며 “적지 않은 돈을 내고도 기본적인 위생조차 보장 받지 못해 실망스럽다”라고 불만을 터트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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