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국제
“버려진 아기곰을 위해”…‘엄마곰’이 된 동물보호사들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5-05-26 04:29
2025년 5월 26일 04시 29분
입력
2025-05-26 04:29
2025년 5월 26일 04시 29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뉴시스
생후 2달 된 새끼 곰을 야생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미국 동물보호사들이 ‘곰 탈’을 입고 돌보는 모습이 감동을 주고 있다.
23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동물보호협회 산하 라모나 야생동물센터의 직원들이 최근 실제 곰처럼 분장해 새끼 흑곰을 돌보고 있다. 새끼 곰이 사람에게 익숙해져 야생성을 잃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이 곰은 지난달 12일 로스 파드리스 국유림에서 야영객들에게 발견돼 구조됐다.
발견 당시 이 곰의 무게는 1.4㎏에 불과하고, 두 손바닥 안에 들어갈 만큼 작았으며, 탈수 증세까지 보였다고 한다. 어미 곰을 찾는 것에 실패하면서 센터가 직접 이 새끼 곰을 보호하게 됐다.
이 새끼 곰은 현재 체중이 5.5㎏ 넘게 늘고 활발히 움직이며 하루 네 번 먹이를 받는 중이라고 알려졌다.
센터의 보호사들은 털옷과 핼러윈 용 곰 마스크를 쓰고 어미 곰처럼 행동하거나 곰 소리를 흉내 내는 정성을 다해 새끼 곰을 돌보고 있다.
새끼 곰은 현재 정글짐을 타거나 곰 인형과 놀며 생활하고 있다. 큰 소리 등 낯선 자극에 놀라면 인형에 달려가 위로를 구하는 등 인형을 마치 엄마처럼 여기고 있다. 센터 측은 실제 야생과 유사한 공간을 조성하는 등 곰에게 생존을 위한 행동을 직접 가르치고 있다고 한다.
센터 측은 “이렇게 어린 곰이 홀로 발견되는 건 매우 드문 일”이라며 “앞으로 최대 1년간 돌본 뒤, 충분히 강해졌을 때 야생으로 돌려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 일은 자존심을 내려놓아야 가능한 일”이라며 “진짜 어미 곰처럼 행동하려면 덥고 불편한 털옷 안에서 땀을 뻘뻘 흘리는 것도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저는 오이·고수 못먹어요”…이유는 ‘유전자’ 때문이었다
김건희측 “명태균 관련 공천개입 혐의 성립 안돼”…의견서 제출
BYD 할인 공세에 中당국 제재…글로벌 전기차 ‘치킨게임’ 격화
창 닫기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