숟가락 96개가 몸에 ‘착붙’…‘인간자석’의 등장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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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5월 27일 10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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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갈무리 @Guinness World Rec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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숟가락 96개를 맨몸에 붙인 남성이 세계 기록을 다시 썼다. 그는 단순히 숟가락뿐만 아니라 과일, 돌, 심지어 사람까지도 몸에 붙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기네스 세계기록 SNS에 따르면 이란의 아볼파즐 사베르 모크타리(Abolfazl Saber Mokhtari·54)는 지난 1월 23일, 이란 카라지(Karaj)에서 진행한 도전으로 ‘몸에 가장 많은 숟가락을 균형 있게 붙인 사람’으로 기네스북에 공식 등재됐다.

이날 그는 총 96개의 숟가락을 상반신에 붙이며, 2023년 자신이 세운 88개 기록을 경신했다. 최초 기록은 2021년 85개였다.

SNS 갈무리 @Guinness World Rec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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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영상에는 맨몸으로 서 있는 그에게 보조자가 하나씩 숟가락을 붙이는 모습이 담겼다. 일부 숟가락이 바닥으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보조자는 재빠르게 위치를 조정하며 빈틈없이 숟가락을 배열했다. 시도 종료가 선언되자 아볼파즐은 양팔 근육을 자랑하듯 들어 올렸고, 그와 동시에 수십 개의 숟가락이 쏟아졌다.

SNS 갈무리 @Guinness World Rec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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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볼파즐은 이 특별한 재능을 “우연히 어린 시절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후 오랜 시간 연습을 통해 능력을 발전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이든 붙일 수 있다. 플라스틱, 유리, 과일, 돌, 나무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기 능력이 단순한 신체 구조나 마찰력 때문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나는 내 몸의 에너지를 사물에 전달할 수 있다. 사물을 만지고 느낄 수 있으면, 거기에 집중해 내 에너지와 힘을 옮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SNS 갈무리 @Guinness World Rec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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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이 피부의 마찰력, 체온, 땀 분비량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도전은 기네스 세계기록 웹사이트와 SNS를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되며, 독특한 능력과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 아볼파즐은 또 한 번 ‘인간 자석’이라는 별명을 스스로 입증해 냈다.

#기네스북#이란#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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