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2세 최연소 멘사 회원 탄생…“7개월에 말하고 1살반쯤 책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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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5월 30일 10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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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월드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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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만 2세 남자아이가 지능지수(IQ) 상위 2%만 가입할 수 있는 국제멘사회(Mensa)에 역대 최연소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기네스월드레코드(기네스북)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의 조셉 해리스-버틸이 2세 182일의 나이로 ‘최연소 멘사 회원’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밝혔다. 이전 기록은 미국 켄터키 출신 이슬라 맥냅(2세 195일)이 갖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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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의 엄마 로즈(39)와 아빠 데이비드(39)는 모두 박사학위 소지자로 학술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조셉은 5주 만에 혼자 몸을 뒤집었고 7개월 만에 처음으로 말을 했으며, 1살 반쯤엔 책 한 권을 처음부터 끝까지 큰 소리로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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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 반 무렵에는 5개 언어로 1부터 10까지 셀 수 있었고 100이 훨씬 넘는 숫자까지 순서대로, 또는 거꾸로도 셀 수 있었다고 한다.

최근에는 모스 부호와 주기율표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피아노도 배우고 있다.

조셉은 새로운 언어 배우기, 수학 문제 풀기, 요리,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의 취미를 갖고 있다. 물론 또래 아이들처럼 장난감도 좋아한다.

다만 조셉의 정확한 IQ는 공개되지 않았다.

부모는 지능 이상의 것을 더 자랑스럽게 여긴다. 조셉은 상냥하고 친구들과 포옹하는 것을 좋아하고, 장난감을 잘 나눠주는 등 원만한 성격을 갖고 있다고 한다.

엄마 로즈는 “조셉은 아직은 자기가 또래 아이들보다 더 똑똑하다는 걸 모른다”고 설명했다.

로즈는 “우리는 아들의 지능뿐만 아니라 친절하고 사랑스러운 성격 때문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아들이 인생에서 어떤 길을 선택하든 잘 해낼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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