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장관 “이재명 당선 축하…한미일 협력 심화 예정”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6월 4일 08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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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 루비오 장관 명의 당선 축하 성명
“한미, 방위조약·경제 유대 기반 철통 동맹”
“전략 환경 변화 대응 동맹 현대화” 언급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달 21일(현지 시간) 워싱턴DC 의회의사당에서 열린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6.04.[워싱턴=AP/뉴시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달 21일(현지 시간) 워싱턴DC 의회의사당에서 열린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6.04.[워싱턴=AP/뉴시스]
미국 국무부는 3일(현지 시간)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축하 인사를 건네고, 철통 같은 한미동맹을 강조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 대통령이 14번째 한국 대통령으로 선출된 것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가 이 대통령 당선 소식에 축하 인사를 공식적으로 건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제21대 대통령이지만, 연임 사례를 제외하면 역대 14번째 대통령이다.

루비오 장관은 이어 “미국과 한국은 상호방위조약, 공유하는 가치 그리고 깊은 경제적 유대관계를 기반으로 동맹에 대한 철통같은 헌신을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또한 오늘날 전략적 환경 수요를 충족하고 새로운 경제적 도전을 해결하기 위해 동맹을 현대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정부와도 한미일 협력을 심화하겠다는 기대감도 드러냈다.

루비오 장관은 “우리는 지역 안보를 강화하고 경제적 회복력을 높이며 공동의 민주주의 원칙을 수호하기 위해 한미일 3국 협력을 계속 심화할 예정이다”고 했다.

[워싱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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