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오바마 “버락 같은 아들 안 낳아 다행”…폭탄발언에 ‘이혼설’ 재점화

  • 뉴시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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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이혼설’이 도는 아내 미셸 오바마 여사가 공개 방송에서 남편과 관련해 의미심장한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20일(현지시각) 미국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셸 여사는 최근 18일 남동생 크레이그 로빈슨과 함께 라디오 팟캐스트에 출연해 “아들을 낳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다. 왜냐하면 (아들을 낳았다면) 그는 버락 오바마가 됐을 테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가 “꼬마 버락이라니, 정말 멋졌을 것”이라고 했지만 미셸 여사는 “아니, 나는 그 애가 안쓰러웠을 것 같다”고 답했다.

또 미셸 여사는 퇴임 후 골프에만 매진하고 있는 남편을 에둘러 비판하는 듯한 발언도 했다.

미셸 여사는 “육아는 플라이 낚시와 같다. 플라이 낚시를 해본 적은 없지만, 제가 본 바에 따르면 손목에 달려 있는 것 같더라. 매우 섬세한 균형이 필요하다”며 “그냥 내팽개치고 던지고 낚아채는 게 아니다. 플라이 낚시나 하러 가자. 골프보다 낫다”고 했다.

앞서 오바마 부부는 지난 1월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장례식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 미셸 여사가 불참하면서 제기됐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혼자 참석하자,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다만 미셸은 팟캐스트 출연을 통해 이 같은 해석을 일축하며, 해당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이유는 부부관계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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