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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 청년 실업 너무 심각” 옥스퍼드 석사가 ‘배달 라이더’
뉴스1
업데이트
2025-07-07 11:16
2025년 7월 7일 11시 16분
입력
2025-07-07 11:10
2025년 7월 7일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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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시각물 - SCMP 갈무리
중국 최고의 명문 칭화대를 나오고 영국 최고의 명문 옥스퍼드에서 석사학위를 딴 청년이 ‘배달 라이더’를 하고 있을 정도로 중국 청년층 실업문제가 심각하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7일 보도했다.
화제의 청년은 올해 39세의 딩양자오다. 그의 학력은 호화찬란 그 자체다.
그는 중국의 남동부 푸젠성 출신으로 우리의 수능에 해당하는 가오카오에서 750점 만점에 700점을 얻어 우수한 성적으로 중국 최고의 명문 칭화대 화학과에 입학했다.
그는 칭화대 화학과를 졸업한 뒤 또 다른 명문 베이징대에서 에너지 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그는 싱가포를 최고 명문인 난양 대학에서 생물학 박사학위를 획득했다.
이뿐 아니라 그는 영국 최고의 명문 옥스퍼드대에서 생물다양성 석사학위를 땄다.
세계 각국의 명문대에서 학위를 딴 ‘명문대 학위 수집가’였던 것이다.
그는 학업을 마친 뒤 싱가포르 국립대학에서 박사후 과정(포닥, 박사 이후 연구 과정)을 이수했다.
이후 취업전선에 나섰으나 10번 이상 낙방했다. 결국 그는 현재 싱가포르에서 ‘배달 라이더’로 일하고 있다. 하루 10시간 이상씩 일하고 있으며, 주급은 550달러(75만2500원)다.
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수입으로 가족을 부양할 수 있다. 열심히 하면 괜찮은 생활을 할 수 있다. 나쁜 직업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한 누리꾼은 “겨우 음식 배달을 하려고 그 많은 학위를 수집했나?”라고 반문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그는 적어도 삶을 포기하지는 않았다”며 “그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도시 지역의 16~24세 젊은 층 실업률이 지난 5월 14.9%를 기록하는 등 중국의 청년 실업난이 심각하다고 SCMP는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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