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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대만의 ‘지옥도’ 전략에 中 드론 전담부대 창설 검토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5-07-07 13:08
2025년 7월 7일 13시 08분
입력
2025-07-07 13:07
2025년 7월 7일 13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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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부대는 장기 목표, 일단은 기존 전투 부대 드론 대응 역량 통합
새뮤얼 파파로 미군 인도·태평양사령관, 지난해 6월 ‘지옥도 전략’ 밝혀
“드론 전쟁 시기, 전통적 화력과 물리적 파괴 효과는 급격히 감소”
ⓒ뉴시스
미국과 대만이 방어를 위해 대규모 드론을 투입하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은 인민해방군(PLA)내에 드론 전담 부대를 만들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국 군사 전문가 3명은 3일 PLA 기관지 해방군보에 기고한 ‘반(反)무인기 작전이 미래 전쟁 양상을 바꾼다’ 제하의 기고에서 중국군이 무인 위협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전문화된 대드론 전투 부대를 창설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드론은 우크라이나 전쟁, 인도-파키스탄 분쟁,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의 공습 등 최근 지역 분쟁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3일 해방군보가 발표한 기사에 따르면 중국은 대만 해협을 통한 PLA의 침략을 억제하기 위한 미국의 계획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를 ‘지옥도(地獄圖·hellscape) 전략’이라고 부른다.
무인 시스템 수천 대를 배치해 PLA의 침공을 막으면서 막대한 피해를 주겠다는 것을 표현한 것이다.
‘지옥도 전략’은 지난해 6월 10일 워싱턴포스트(WP)가 새뮤얼 파파로 미군 인도·태평양사령관 인터뷰를 통해 처음 소개했다.
파파로 사령관은 이 전략은 중국의 대만 침공을 억지하기 위해 중국군이 대만해협을 건너는 데 엄청난 전력 및 시간 손실을 감수하도록 수천기의 드론을 배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상의 핵심은 중국 함대가 대만해협을 건너기 시작하자마자 수천 대의 미군 무인 잠수정과 무인 수상함, 공중 드론 등을 통해 해협을 덮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라고 WP는 전했다.
해방군보 기고에 따르면 전담 드론 대응 부대 창설은 장기적 목표로 하고 일단은 기존 전투 부대에 드론 대응 역량을 통합하는 데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전자전 부대를 업그레이드해 AI 기반 분석과 모바일 방해가 가능한 지능형 무인 대응 부대로 만들 수 있다고 제안했다.
PLA의 드론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구조적 전환은 2016년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중국 관영 언론은 무인 소형 항공기를 탐지하고 무력화하는 임무를 맡은 PLA 공군 특수부대가 창설됐다고 보도했다.
지상군, 해군, 로켓군을 포함한 모든 군에서 아직 완전히 전문화된 대드론 부대가 등장하지 않았지만 일부는 대대나 여단 수준에서 대드론 훈련을 실시했다.
일례로 지난해 11월 중국 관영 언론은 PLA 남부 전구 사령부 공군의 이동식 레이더 대대가 드론 대응에 초점을 맞춘 본격적인 모든 인원과 장비를 갖춘 이동식 조기 경보 훈련을 실시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6일 보도했다.
지난해 7월 중국과 라오스가 실시한 양자 군사 훈련에도 드론 대응 훈련이 포함됐다.
기고문은 드론 떼 대응 작전이 포함된 전쟁은 알고리즘의 전투로 바뀌어 전통적인 화력과 물리적 파괴의 효과는 급격히 감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고에 참여한 세 명의 전문가는 “AI 기반 드론 군집은 대결의 초점을 물리적 영역의 화력 밀도에서 인지 영역의 의사 결정 속도로 바꿀 것”이라고 썼다.
그들은 “이를 위해서는 방어측에서 딥러닝과 같은 지능형 알고리즘을 활용해 방대한 데이터의 완전한 지능적 융합, 지휘 하의 다중 모드 지능형 의사 결정, 지능형 협업을 통한 정확하고 조정된 대응책을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기고는 작전 측면에서 최전선 부대가 여러 도메인, 센서, 차단 기능을 통합한 포괄적인 방어 시스템을 독립적으로 구축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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