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정상회담을 앞둔 23일 오전(현지시각)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에 도착한 북한 고려항공 여객기에서 관계자들이 짐을 내리고 있다. 평양-블라디보스토크 간 정기 노선은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두 번 운행일정이 있는데 북-러 정상회담 관계로 임시편이 생긴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019.04.23. 【블라디보스토크(러시아)=뉴시스】
러시아가 북한과 자국 수도를 오가는 정기 직항 항공편 운항을 허가했다.
러시아 민간 항공 당국인 연방항공운송청(로사비아치야)은 9일(현지 시간) 자국 항공사 노르드윈드의 북한 평양~러시아 모스크바 정기 항공편 운항 신청을 승인했다고 타스통신 등이 보도했다.
노르드윈드는 일주일에 최대 두 번 이 노선을 운항할 수 있다.
취항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다.
북한과 러시아는 지난달 중순 양국 수도 간 직통 열차 운행을 재개한 데 이어 항공편을 확대하는 것에 대해서도 논의해 왔다.
북한과 러시아는 평양~블라디보스토크 정기 항공편만 운항 중이었다.
북러는 지난달 17일 평양~모스크바 직통 열차(월 2회), 평양~하바롭스크 직통 열차(월 1회) 운행을 각각 재개했다. 열차들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운행이 중단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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