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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LA 지하 터널 붕괴…손잡고 기어오른 노동자 31명 ‘전원 구조’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5-07-12 02:10
2025년 7월 12일 02시 10분
입력
2025-07-12 02:10
2025년 7월 12일 02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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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대형 지하 터널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동료를 구하러 들어간 4명을 포함해 노동자 31명 전원이 무사히 구조됐다.
10일(현지시간) 미국 CBS뉴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께 LA 카운티 윌밍턴 지역의 정수시설 공사 현장에서 지하 137m 깊이의 폐수 유출 터널 일부가 붕괴했다.
이로 인해 터널 입구에서 약 9.6㎞ 떨어진 지점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 27명이 고립됐다. 사고 직후 인근에 있던 4명이 동료들을 구조하기 위해 터널로 진입했고 고립 인원은 총 31명으로 늘었다.
신고를 접수한 LA 소방 당국은 즉시 구조대원 100여명을 투입해 구조에 나섰고 노동자 전원은 큰 부상 없이 무사히 탈출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붕괴 직후 동료의 손을 잡고 19m 높이에 달하는 흙더미를 기어 올라갔고, 이후 터널 차량과 공사장 승강기를 이용해 지상으로 올라왔다.
LA 시의회 팀 맥코스터 의원은 “노동자들은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며 “그들은 무엇을 해야 할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 터널 깊은 곳에 훌륭한 사람들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경의를 표했다.
캐런 바스 LA 시장도 “즉시 행동에 나선 용감한 구조대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여러분은 LA의 진정한 영웅”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현재 터널 붕괴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캘리포니아 산업안전보건국이 터널 벽체 결함이나 지반 문제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이번 사고로 인해 약 7억달러(약 9600억원) 규모의 정수시설 건설 프로젝트는 무기한 보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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