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리포터’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 엠마 왓슨이 교통 벌점 누적으로 벌금을 물고 6개월간 운전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 엠마 왓슨이 교통 벌점 누적으로 벌금을 물고 6개월간 운전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16일(현지시간) BBC 등 영국 매체에 따르면, 위컴 치안법원은 왓슨이 지난해 7월 31일 저녁 옥스퍼드의 제한속도 시속 30마일(약 48.3㎞) 구간에서 시속 38마일(약 61.2㎞)로 운전한 사실에 대해 벌금 1044파운드(약 195만 원)와 6개월 면허 정지를 명령했다.
■ 이미 벌점 9점 누적…법정 직접 출석 안해
왓슨은 이번 위반 이전에도 이미 벌점 9점이 누적된 상태였다. 영국에서는 과속 시 최소 벌점 3점이 부과되며, 누적 벌점이 12점을 초과할 경우 6개월 동안 면허가 정지될 수 있다.
왓슨은 이날 법정에 직접 출석하지 않았다. 그는 2020년 영화 ‘작은 아씨들’을 끝으로 연기 활동을 중단한 상태이며, 현재는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창의적 작문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 같은 날 조이 워너메이커도 처분 받아
한편, 이날 ‘해리포터’ 시리즈에 출연했던 또 다른 배우 조이 워너메이커도 왓슨과 동일한 이유로 위컴 치안법원에서 같은 처분을 받았다.
워너메이커는 지난해 8월 7일, 버크셔 뉴베리의 시속 40마일(약 64.4㎞) 제한 구간에서 시속 46마일(약 74㎞)로 운전하다 적발됐다.
왓슨과 마찬가지로 워너메이커도 당시 누적 벌점 9점이 있었으며, 벌금 1044파운드(약 195만 원)와 함께 6개월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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