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살만 빈 하마드 알 칼리파 바레인 왕사자와 악수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손등에 멍을 가리가 위한 화장자국이 선명하다. 2025.07.18 워싱턴=AP 뉴시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다리가 붓고, 손등에 멍이 든 듯한 모습이 언론에 포착돼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는 가운데 백악관은 만성 정맥 부전 탓이며 건강에는 문제가 없다고 17일(현지 시간) 해명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 최근 검사에서 만성 정맥 부전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몇주간 하체 부분에 경미한 부종이 있어서 초음파와 혈관 검사 등 종합 검진을 받았다고 한다.
그 결과 만성 정맥 부전 진단을 받았는데, 레빗 대변인은 “70세 이상의 나이에서는 흔하고 일반적인 상태”라고 강조했다.
또한 심부 정맥 혈전증이나 동맥 질환은 발견되지 않았고 심장과 신장 등 다른 검사에서도 정상임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17일(현지 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7.18 워싱턴=AP 뉴시스최근 언론에 포착된 트럼프 대통령 손등의 멍자국에 대해서는 “빈번한 악수와 아스피린 복욕으로 인한 경미한 연조직 자극”이라고 설명했다. 아스피린은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 복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훌륭한 건강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여러분 모두가 매일 목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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