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부은 트럼프, 만성 정맥부전 진단…손등의 멍은?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7월 18일 07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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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리 붓기 증상으로 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 정맥부전 진단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종합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 정맥부전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다리 아랫 부분에 경미한 부종이 있는 것을 느껴 초음파 검사를 포함한 정밀 혈관 검사를 받았다.

레빗 대변인은 만성 정맥부전 진단에 대해 “70세 이상의 연령대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라고 강조했다.

검진 결과 심부정맥 혈전증이나 동맥 질환의 징후는 발견되지 않으며, 심부전이나 신장 손상 등의 징후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손등에 생긴 멍에 대해서는 “잦은 악수로 인한 경미한 연조직 자극과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한 표준 요법의 일환으로 복용 중인 아스피린 사용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건강 상태는 훌륭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손등에 멍 자국을 가린 듯한 두꺼운 화장 자국이 포착되면서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손등에 멍 자국이 수차례 포착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79세로, 4년 임기를 마치면 역대 최고령 대통령이 된다.

#트럼프#만성 정맥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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