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먹다 바삭…빵 속엔 바퀴벌레 반쪽”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7월 27일 09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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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 광둥성 광저우(廣州)의 한 패스트푸드 체인점 햄버거에서 바퀴벌레가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관련 영상은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돼 화제가 됐다.

14일 샤오샹천바오(潇湘晨报)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1일 광저우 시민 A씨는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구매한 햄버거를 먹다가 말라붙은 바퀴벌레 반쪽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촬영한 영상을 SNS에 게시했는데, 햄버거 빵 속에 바퀴벌레 사체로 보이는 이물질이 끼어 있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햄버거를 먹던 중 이물감을 느껴 확인해보니 빵 안에 바퀴벌레 반쪽이 있었다”면서 “깜짝 놀라서 구토를 했더니 토사물에서 나머지 반쪽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영상은 SNS에서 파장을 일으켰다. 일부 누리꾼들은 자신도 해당 매장을 자주 이용했다며 불안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A씨는 현지 관할 당국에도 민원을 접수했다. 당국은 다음날인 12일 매장을 방문해 점검을 실시하고, 사건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패스트푸드점 측도 같은 날 A씨와 접촉해 요구사항을 청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장 측은 언론의 취재에 “전담팀을 꾸려 조사에 착수했으며, 당국의 점검에도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지금까지의 검사 결과는 식품안전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체인점 본사도 인력을 현장에 파견해 사건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식품 위생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중국에선 햄버거에서 이물질이 나온 사건도 여러 차례 발생했었다.

지난해 11월 서부 산시성 시안(西安)에선 중국의 대표적인 토종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화라이스(华莱士)’ 매장의 햄버거에서 동물의 꼬리를 연상케 하는 이물질이 나온 사건도 있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해당 이물질이 “소의 혈관 및 힘줄로, 소고기의 정상적인 구조”라고 해명한 바 있다.

또한 같은 해 6월 광둥성의 화라이스 매장에선 햄버거에서 익히지 않은 생고기 패티가 발견돼 논란이 됐었다. 당시 화라이스 측은 매장 직원의 실수라며 사과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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