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멤버 친형’ 폴 갤러거, 英서 성폭행 혐의 기소

  • 뉴시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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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브릿팝 밴드 ‘오아시스’(Oasis)가 최근 16년 만의 재결합 공연으로 세계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 밴드 멤버들의 친형이 강간·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28일(현지 시간) 영국 BBC,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런던경찰은 폴 갤러거(59)가 강간 혐의, 성폭행 혐의 3건, 의도적 교살 혐의 3건, 살해 협박 혐의 2건, 상해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런던경찰은 성명을 통해 “범죄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으며, 이 혐의는 작년에 시작된 조사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폴 측 변호인은 “(폴은) 수사 기간 내내 경찰과 지속적으로 협력했고 자신에 대한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다”면서 “그는 자신의 결백이 밝혀지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폴은 다음달 27일 웨스트민스터 치안법원에 출두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폴은 노엘 갤러거보다 한 살 많고, 리엄 갤러거보다는 7살 더 많은 집안의 장남이다. 세 형제는 맨체스터의 버니지에서 함께 자랐지만 폴은 동생들과 달리 밴드 활동에 참여하진 않았다.

한편 오아시스는 최근 카디프·맨체스터·런던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공연을 펼친 뒤 북미 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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