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해튼 고층 빌딩서 총기 난사…경찰 등 4명 사망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7월 29일 1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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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용의자 총 맞아 숨진채 발견

28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52번가 파크 애비뉴와 렉싱턴 애비뉴 사이 고층 건물에서 총격이 발생한 후 경찰이 현장 주변에 모여 있다. 경찰은 돌격 소총을 들고 있던 무장 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경찰관 1명과 민간인 4명이 숨졌으며 ‘셰인 타무라’라는 27세의 남성 용의자는 건물 33층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다. 2025.07.29. [뉴욕=AP/뉴시스]
28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중심가의 고층 건물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경찰이 정확한 사상자 숫자를 밝히지 않은 가운데, CNN은 경찰관 1명을 포함해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경찰관 1명과 민간인 2명이 총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사고는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을 비롯해 KPMG, 도이체방크, 미국프로풋볼(NFL) 본부, 아일랜드 뉴욕 총영사관 등 대형 금융 기관과 주요 시설 등이 입주한 맨해튼 파크애비뉴 345번지 고층 빌딩에서 발생했다.

용의자는 27세 남성으로 전해졌다. 그는 공격 방탄조끼를 입고 AR 계열의 소총을 소지한 채 이날 저녁 공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건물 33층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로 발견됐으며 희생자들도 같은 층에 있었다고 뉴욕 포스트 등은 전했다. 당국은 추가 희생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사건 발생 직후 브리핑을 통해 시민들에게 사고 지역 방문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X‘를 통해 “(맨해튼) 미드타운 총격 사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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