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US스틸 공장서 폭발…최소 1명 사망, 1명 실종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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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10명까지 사상자 현재까지 11명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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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US스틸 산하 공장에서 폭발이 발생해 11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AP와 CBS,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11일(현지 시간)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 인근 US스틸 공장에서 갑작스러운 폭발이 발생, 최소 1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을 당했다. 1명은 실종 상태로, 수색·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폭발은 US스틸이 소유한 클레이튼콕워크스 공장에서 발생했다. 초반 피해 상황은 사망자 1명, 실종자 2명, 부상자 9명으로 집계됐다. 이후 수색·구조 과정에서 실종자 1명이 발견돼 부상자로 수정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1분께부터 공장에서 연기가 발생했으며, 몇 차례의 소규모 폭발 끝에 큰 폭발이 발생했다. 주폭발은 인근 마을에도 들렸다. 인근 건설 현장 노동자 재커리 버데이는 “천둥소리 같았다”라고 전했다.

폭발 당시 충격으로 인근 공사 현장 발판과 건물이 흔들렸으며, 어두운 연기가 피어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수색·구조 작업을 이어가는 한편 정확한 폭발 원인을 조사 중이다.

US스틸은 1901년 설립된 미국 철강 기업으로, 일본제철이 1년 넘는 진통 끝에 올해 인수를 완료했다. 현재 일본제철의 자회사다. 데이비드 버릿 US스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폭발과 관련해 철저한 조사를 약속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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