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통서 발견된 남성 시신…부인·자녀는 행방 묘연

  • 뉴시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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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한 임대주택에서 남성의 시신이 담긴 드럼통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17일 NDTV에 따르면 이날 현지 경찰은 인도 서부 라자스탄주 알와르의 주택 1층에 놓여있던 드럼통에서 인근 벽돌 공장에서 일하던 한스라지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 사건은 공사 문제로 이 집을 찾은 집주인이 심한 악취를 맡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출동한 경찰이 파란색 드럼통 위에 덮여있던 돌과 천을 치우고 뚜껑을 열자, 안에는 한스라지의 시신이 들어 있었다고 한다.

그는 약 한 달 반 전부터 아내, 세 자녀와 함께 해당 주택에 거주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그의 아내와 자녀들은 모두 행방이 묘연한 상태이며, 집주인의 아들인 지텐드라도 실종됐다고 한다.

경찰은 한스라지의 아내 수니타가 지텐드라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고 설명하면서, 두 사람이 공모해 한스라지를 살해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시기 등을 수사하며 피해자의 가족들과 연락을 시도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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