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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치는데 머리 위로 경비행기 ‘우당탕’…기적의 착륙
뉴시스(신문)
입력
2025-08-19 01:04
2025년 8월 19일 0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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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호주 시드니 북부 해안가에 위치한 한 골프장에 경비행기가 비상 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시드니 북부 노던 비치 지역 모나 베일 골프장에서 파이퍼 체로키 경비행기 한 대가 비상 착륙했다.
비행 기록에 따르면 이 경비행기는 뉴사우스웨일스주 울런공 인근 셸하버에서 이륙해 오후 1시께 캠든에 잠시 착륙한 뒤, 북쪽 방향으로 비행하던 중이었다.
비행기는 골프장 클럽하우스 앞에 떨어졌다. 사고 당시 골프장에서는 여러 명의 골퍼들이 경기를 즐기고 있었으며, 현장을 촬영한 영상에는 경비행기가 머리 위를 날아가며 급강하하는 장면이 담겼다.
기체가 골프장 위에 착륙하면서 충돌 충격으로 일부 파편이 골프장 잔디 위에 흩어진 모습도 포착됐다.
당시 기내에는 조종사 교관과 학생으로 추정되는 50대 남성 두 명이 타고 있었다.
다행히 두 사람 모두 경미한 부상만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던 골퍼들은 갑작스러운 추락 장면을 목격하고 충격에 휩싸였다.
한 목격자는 틱톡에 올린 영상에서 “엄청난 소리가 난 뒤 ‘쾅’하고 떨어졌다”며 “큰 부상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자 일부 골퍼들은 아무 일 없다는 듯 경기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근처 키치너 파크에서 축구 경기를 보던 시민도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비행기가 방향을 바꾸며 날개를 흔들더니 추락했다”며 “인명 피해가 큰 줄 알고 도와야 하나 고민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호주 교통안전국(ATSB) 기체 결함이나 기상 조건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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