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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도쿄 아파트값 급등하더니 월세 ‘위험수위’…얼마길래?
뉴시스(신문)
입력
2025-09-04 14:14
2025년 9월 4일 14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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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아파트 평균 월세 가격 월 21만엔
아파트 가격 상승으로 월세 수요 몰려
월세 상승률 1990년대 이후 최고 수준
일본 도쿄를 중심으로 한 도심 아파트 월세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아파트 가격이 급등해 매매가 어려워지자 월세로 수요가 몰리면서다.
4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는 도쿄 및 오사카 등 도심지 아파트 임대료(월세)가 ‘위험수위’에 다다랐다고 보도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도쿄 23구의 아파트(전용면적 50~70㎡) 평균 월세 가격은 월 21만엔(약 197만원)을 넘어섰다.
일본 부동산정보 서비스 업체인 앳 홈(AT Home)이 도쿄23구, 오사카, 나고야, 삿포로, 후쿠오카를 대상으로 2024년 기준 가구당 가처분 소득 대비 아파트 평균 월세 비율을 집계한 결과, 2020년보다 1~5%포인트 증가한 18~34%로 나타났다.
특히 도쿄23구의 경우 소득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34%에 달했다.
닛케이는 “일반적으로 소득 대비 월세는 25~30%가 한도인데, 매몰비용인 월세 비율이 높아지는 것은 가계에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같은 월세 상승률은 1990년대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신문은 도심 지역 월세가 상승한 것은 코로나19 여파가 있다고 분석했다. 2020년에는 팬데믹 여파로 재택근무가 확산해 교외지역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도심 지역 월세 가격이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끝나면서 2024년에는 다시 도심지 아파트 수요가 늘면서 월세 가격 급등으로 이어졌다.
이에 더해 최근 도쿄를 중심으로 한 도심지역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면서 매매보다 임대를 선택하는 가구가 증가한 것도 월세 가격을 밀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도쿄 신축아파트 분양 가격은 인건비와 원자재비 상승으로 크게 상승하고 있다.
일본 부동산경제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일본 전국 신축아파트 평균 가격은 2024년 6082만엔으로 2018년보다 27% 상승했다. 도쿄23구는 2024년 1억1181만엔으로 2018년보다 56% 상승했으며, 올해 7월에는 1억3532만엔까지 올랐다.
구축아파트 가격도 오르고 있다. 자재비 및 인건비 등의 영향으로 신축아파트 공급량이 줄어들면서다.
올해 7월 기준 도쿄23구 구축아파트 평균 가격은 1억477만엔으로, 3개월 연속 1억엔을 돌파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1.4%로 소폭 둔화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38.7% 급등한 수치다. 도쿄 도심 6구(지요다, 주오, 미나토, 신주쿠, 분쿄, 시부야)의 구축아파트 평균 가격은 1억 6699만엔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월에는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도쿄 미나토구와 지요다구의 구축 아파트 평균가격이 처음으로 2억엔을 돌파하기도 했다.
부동산 리서치 업체인 도쿄 칸테이의 다카하시 마사유키 수석 주임 연구원은 “신축아파트 공급이 줄어들면서 구축아파트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도심지역의 출퇴근 편의성 때문에 소득이 높은 맞벌이 부부의 구축아파트 수요가 꾸준하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산 매입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도 도심지역 아파트 가격은 높은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상황을 배경으로 일본 도심지 월세 가격은 고공 행진은 당분간 이어갈 것으로 닛케이는 전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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