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도자기 박물관서 ‘154억원 상당’ 중국 도자기 두 점 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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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앵 뒤부셰 국립 박물관(the Adrien Dubouche National Museum) 웹사이트 갈무리
아드리앵 뒤부셰 국립 박물관(the Adrien Dubouche National Museum) 웹사이트 갈무리
프랑스 중부 리모주에 위치한 아드리앵 뒤부셰 국립 도자기 박물관이 3일 밤부터 4일 새벽 사이 도난 피해를 보았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피해 규모는 약 950만 유로(약 154억 원)로 추산된다.

경찰과 오트비엔 지방 정부에 따르면, 도난당한 유물은 중국산 도자기 두 점으로, 박물관의 상설 소장품이 아닌 임시 대여품이었다. 당시 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던 임시 전시를 위해 개인 소장가로부터 대여한 것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AFP 통신에 “경보는 오전 3시 15분께 작동했다”고 밝혔다.

박물관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아드리앵 뒤부셰 박물관은 약 1만8000점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특히 리모주 도자기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공 컬렉션을 자랑하고 있다.

리모주 도자기는 리모주가 생산 중심지지만 다른 여러 곳에서도 생산되는 프랑스 고급 도자기로, 순백의 광택과 정교한 장식이 특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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