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이 한땀 한땀’ 실물크기 목제 벤틀리 이베이 등장…가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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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장인 작품…엔진은 없지만 조향도 가능

최근 해외 전자상거래 플랫폼 ‘이베이’에 매물로 올라온 실물 크기 목제 벤틀리. 출처=이베이 갈무리
최근 해외 전자상거래 플랫폼 ‘이베이’에 매물로 올라온 실물 크기 목제 벤틀리. 출처=이베이 갈무리
벨기에 장인이 3000시간을 들여 제작한 실물 크기 벤틀리 ‘컨티넨탈 GT’ 나무 모형이 최근 약 11만2000달러(약 1억5500만 원)에 ‘이베이’에 올라왔다.

외신들에 따르면 고급 가구 제작으로 잘 알려진 디자이너 올리비에 스흐라이버는 선박용 티크 목재와 합판을 사용해 자동차를 만들었다. 모형은 2017년부터 2024년까지 생산된 3세대 컨티넨탈 GT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경첩이 노출된 도어가 실제로 열리는 것과 실내 원형 레이아웃을 충실히 재현해 낸 것도 특징이다. 아크릴 창문과 헤드램프 커버, 벤틀리 엠블럼, 다이아몬드 패턴 그릴, 브레이크 디스크까지 실제 차량을 재현했다고 현지 언론은 소개했다.

강철 차축과 아크릴 창문을 제외하면 바퀴, 타이어, 시트, 대시보드, 페달 등 대부분의 부품이 목재로 만들어졌다.

약 907㎏에 달하는 모형은 랙앤피니언 방식의 조향 시스템으로 구동과 조향이 가능하다. 다만 엔진은 없다.

현재 모형은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러톤의 한 고급차 전시장에 세워져 있다. 미국 중고차 거래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되기도 한 이 모형은 현재 미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이베이에도 올라와 있다.

현재 벤틀리 컨티넨탈 GT의 한국 판매가는 3억4610만 원부터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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