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억만장자의 상속…네이마르 1조4000억원 상속 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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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한 억만장자가 생전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축구 스타 네이마르 주니어(33·산투스)를 자신의 전 재산 상속인으로 지정한 사실이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더선은 4일(현지시간) 브라질 남부 히우그란지두술주 출신의 한 사업가가 지난 2023년 6월 포르투 알레그리 9번 공증 사무소에서 ‘모든 재산을 네이마르에게 남기겠다’는 유언장을 작성했다고 보도했다

이미 사망한 이 사업가는 자녀가 없는 상태이며, 이미 두 명의 증인과 대리 공증인 입회 하에 유언장을 공식 인증받았다

사업가는 법적 문서에서 “정신이 온전하고 강압이나 유도 없이 내린 결정이다”며 “나는 네이마르를 좋아하고 그와 크게 공감한다”고 밝혔다.

또 “네이마르와 네이마르 아버지의 관계가 이미 세상을 떠난 자신과 부친과의 관계를 떠올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브라질 현지 매체 F5는 이 사업가의 상속 재산에 부동산과 투자, 대기업 지분 등이 포함돼 있으며, 총액은 약 7억5200만파운드(약 1조4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브라질 법원이 유언을 승인할 경우 네이마르는 공식 상속인으로 확정되지만, 상속세 부과와 법적 분쟁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현재 네이마르는 이번 상속 소식과 관련해 공식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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