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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北 모스크바 북한 그림 전시회, 쿠르스크 참전·핵미사일 무력 강조
뉴시스(신문)
입력
2025-09-22 08:25
2025년 9월 22일 08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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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러시아 장식예술 박물관’에서 진행…120여점 전시
푸틴 대통령·김정은 위원장 함께 찍은 대형 사진은 촬영 금지
ⓒ뉴시스
북한이 모스크바 ‘전러시아 장식예술 박물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북한 미술품 전시회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을 널리고 핵과 미사일 무력을 과시하는 내용의 그림이 다수 포함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 열린 이번 전시회는 ‘위대한 인민의 나라’를 주제로 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진행중이다.
박물관 정문 양쪽에는 북한과 러시아 국기가 걸린 전시회 포스터가 각각 걸려 있었다.
모스크바의 소식통에 따르면 ‘전러시아 장식예술 박물관’의 전시공간은 긴 회랑 형태로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전시관 중앙홀에는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전쟁 쿠르스크 전투 참전을 나타내는 대형 그림들이 다수 전시됐다.
‘꾸르스크지역 해방을 위하여’, ‘조국의 존엄과 명예를 지켜낸 영웅전투원들’ ‘공화국 깃발을 꼿아라’ 등이 대표적이다.
‘한전호(참호)에서’는 북한군과 러시아 병사가 함께 있는 모습을 나타내 우크라이나 전투에서 양국 군인들이 함께 전투에 참전했음을 강조했다.
왼쪽 홀에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무력, 현대화된 무기와 군인들의 무장 수준을 보여주는 모습들이다.
‘불시의 타격’은 이동하는 기차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하는 모습이다.
‘절대적 힘’ ‘무자비한 감격’ ‘명령만 내리시라’‘우리의 위력, 바다수리-6’ 등이 대표적이다.
회랑 오른 편엔 평양 도시가 현대화된 모습이라는 것을 과시하는 것과 최근 개장한 원산 갈마지구의 휴양시설과 해변도 소개했다.
소식통은 전시장 입구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함께 서있는 대형 사진이 전시되어 있는데 이 사진만은 촬영이 금지됐고 다른 그림들은 제한이 없었다.
중앙 전시 공간의 마지막 부분은 해방후의 북한 모습, 6·25 전쟁 관련한 그림이 전시됐다.
전시된 그림들은 2020년 이후의 작품들이었고 전시공간 마지막 부분엔 도자기 작품들로 고려청자에 노동자들을 새겨 놓았다.
입장료는 성인이 600루블(약 9600원)이었고 비용을 지불하면 작품 해설사가 해설도 했다.
호랑이 그림도 있었는데 이에 전시회 관계자는 북한 황해도에 조선호랑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시회 시작에 앞서 8일 개막식에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 올가 류비모바 러시아 문화장관, 승정규 북한 문화상이 참석했다.
박물관의 북한 미술 전시회 소개 초기 화면에는 ‘김정은 동지께 최대의 영광을 드립니다’ ‘그 품을 떠나서 우리는 못 삽니다’ 등의 문구가 현수막 등으로 내걸렸다.
박물관측은 “처음으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대규모 미술 전시회를 개최한다”며 “이번 전시에는 조선 민화, 판화, 도자기, 모자이크, 자수 등 123점의 작품이 선보인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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